책 읽는 즐거움

협회 추천 서적 소개

협회가 추천하는 서적들을 소개합니다.
점차 따스해지는 봄볕처럼 고조되는 서사가 돋보이는 서적들입니다.

자본주의의 가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는 어디에서 왔을까?

저자 김선영 감정평가사는 ㈜중앙감정평가법인 부산경남지사에 재직 중이며, 동의과학대학교에서 14년간 겸임교수로 강의했다. 자본주의는 인류사회를 경영하는 체제로 자리 잡은 후 지금까지 수차례의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작동 방식을 조금씩 변화해 가며 오늘날까지 유지돼 오고 있다.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길 원한다면, 민주주의가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의 힘으로 자본주의를 통제해야 한다.

저자 김선영 감정평가사 가격 23,000원 페이지 수 464쪽 출판사 북코리아

당신의 자존감은 잘 지내나요?

나를 챙기지 못하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전하는 안부

이 책의 저자인 서도영 감정평가사는 서울대학교 졸업, 대기업 최우수 사원 입사, 감정평가사 자격증 취득 등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라는 단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5년간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연구와 노력 덕에 자존감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이 책은 과거의 저자처럼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집필했다. ‘마음’에 집중하라는 피상적인 해결 방식이 아닌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 서도영 감정평가사 가격 18,000원 페이지 수 272쪽 출판사 미다스북스

토렴 사회를 꿈꾸며

공감·공정·공유의 창조적 하모니

저자 조창원 기자는 청와대 출입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자는 무심코 들른 국밥집에서 토렴하는 모습을 보고 설명하기 어려운 영감이 떠올랐고, 이를 계기로 시대정신을 논하는 책을 냈다. ‘삼공’(공감, 공정, 공유)이 적절히 하모니를 이루는 사회, 즉 토렴 사회를 꿈꾸고 있다. 많은 사람이 쉬운 길을 놔둔 채 수고로움을 더하는 토렴 정신을 알아줬으면 한다.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세상을 읽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저자 조창원 가격 18,500원 페이지 수 328쪽 출판사 불난서가

이처럼 사소한 것들

Small Things Like These

2009년 <타임스>에서 뽑은 ‘21세기 최고의 소설 50권’에 선정된 『맡겨진 소녀』의 저자 클레어 키건의 최신작이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배우 킬리언 머피가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이 책은 한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석탄을 배달하러 갔다가, 기숙학교의 석탄 창고에 갇혀 있는 또래 소년을 발견하는 데서 착안해 탄생한 이야기다. 거대한 휴머니즘을 짧은 책 한 권에 압축했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저자 클레어 키건 가격 13,800원 페이지 수 132쪽 출판사 다산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