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가 없는 무형자산의 감정평가 공부가
특히 흥미로웠어요”
공정한 감정평가로 신뢰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감정평가사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2024년 제35회 감정평가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인 문채리 감정평가사를 만났습니다.
공정한 감정평가로 신뢰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감정평가사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2024년 제35회 감정평가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인 문채리 감정평가사를 만났습니다.
Interviewee.문채리 감정평가사(제35기 감정평가사)
안녕하세요! 제35기 감정평가사가 된 2002년생 문채리입니다. 사실 발표 전까지만 해도 합격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너무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2022년 2월에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하면서, ‘전문직 시험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전문직 중에서도 ‘가치평가 전문가’라는 타이틀에 매료되어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를 결심했고, 그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던 친한 친구가 있어서 매일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며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잘 안되는 날에는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고, 가끔은 집에서 온전히 하루를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 1회 정도는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다 보니 약 2년 간의 수험생활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감정평가사가 토지나 건물 같은 부동산 감정평가만 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저는 공부를 하다 보니 지식재산권이나 영업권, 비상장주식과 같은 무형자산 감정평가 분야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형태가 없는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은 감정평가사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력적이었습니다.
감정평가사 시험 합격은 긴 여정의 결실입니다. 분명 힘든 순간의 연속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이 앞으로 큰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합격이라는 꿈을 향한 끈기를 잃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대학교 졸업까지 4학기가 남아 있어서, 남은 학기 동안은 감정평가사 수습을 유예할 예정입니다. 유예기간 중에는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 시야를 넓히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참가해서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