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아들 둘을 둔 50대 후반 아줌마로 맞벌이를 하고있는 소시민입니다. 전세금도 없이 시작해서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이 둘 키우랴, 직장다니랴 ,집안살림하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성실하게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공공분양을  받고 싶었지만, 목돈이 없어서 분납임대를 선택하게 되었고, 내집은 아니지만 세월이 가면 내집에 되리라는 희망으로 아끼고 아끼며 살았습니다.

공공분양 단지에 비해 기반시설도 부족하고 화장실 두곳에 타일이 엄청 큰소리가 나면서 갈라지고 떨어지는 일이있어 2/3 정도 교체해야했고, 힘지어 공용화장실은 바닥타일을 아예 모두 교체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심했지만 생애 최초의 내집이 되리라는 희망으로  불만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공공임대와 같은 단지라 동시에 분양 받을줄 알았는데 LH에서 거부하여 이제야 분양 절차를 밟고 있는데 감정평가액이 턱없이 높게 나올거라는 얘기를 듣고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LH의 기존 결정에 의하면 분납임대는 공공임대가 아닌 별도의 단지로 공공임대 조기분양에서 제외하였으며 분납임대는 공공임대와 별개로 조기분양을 결정하게 된것입니다. LH에서 엄연히 다른 잣대로 구분하였는데 이제와서 공공임대 시세를 매매사례로 보는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LH 유리한대로 엿장수 맘대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평가협회에서는 국토부나 LH의 입장만 보지 마시고, 일관된 기준에 의한 감정평가를 부탁드립니다. 코앞이 60인데 이제는 내집에 맘놓고 살아보고 싶은데, 우리편이 되어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공평한 기준으로 평가해 달라는건데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남보다 혜택을 더 보게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꼭 공평한 기준에 맞추어 감정평가 산정해 주십사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