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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가지 향기 김 수 정｜회원지원부 총무과 친절한 사람의 이미지에는 향기가 있습니다. 날 듯 말 듯 절제된 향기가 더 오래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듯이 친절한 사람의 향기 또한 오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여기 협회 임직원 및 회원사의 마음에 친절한 향기를 전해주는 회원지원부 총무과가 있습니다. 총무과는 내 가족의 생계와 품위유지의 근본인 급여와 승진, 승급 등 직원 여러분의 희노애락을 늘 같이하고 있는 대변인이자 벗입니다. 또한 직장 내 질서유지를 위한 엄정한 부서이며, 회원의 회비 납부 업무와 결산업무, 그리고 임원님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임원 부속실 업무와, 업무용 차량 관리, 타부서 지원 업무 등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회원지원부 총무과는 식구도 많습니다. 협회 보안관으로 늘 매서운 눈초리를 번뜩이며 업무에 있어 때로는 칼같이 때로는 푸근한 큰오빠 같은 박성병 부장님(또 때론, 그 매서운 눈빛에 꽂혀 망부석이 되는 직원도 적지 않지만 ^^;) 잔잔한 미소와 완벽한(?) 코디로 매력을 물씬 풍기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시는 강기완 과장님. 고단함을 일순간에 사라지게 하는 마술의 미소를 가지신 박흥섭 과장님. 듬직함으로 우리 총무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이상균 대리님(간혹 저주파 음성으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기도 하지만) 완벽한 인간성을 자랑하는 우리 부서의 유일한 노총각 박형일씨 아니 박형일 대리님. 요즘 출퇴근 기록을 철저히 하십니까? 혹은 지각은요? 직원들의 출퇴근을 매일 확인하며, 직원의 복리후생에 앞장서는 미모(?)의 아줌마 송지영 사원, 출중한 미모와 실력, 인간성까지 고루 갖춘 인텔리한 백성숙 사원, 청량음료 같은 시원스런 목소리로 부서의 분위기 메이커인 김미영 사원, 그리고 마지막 자칭 안방마님이라 칭하는 협회의 곶간 열쇠를 쥐고 있는 돈 많은(?) 김수정 사원. 우리 총무과에는 특별한 향기가 있습니다. 첫째, 다른 부서는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의 서로간의 믿음과 단합 그리고 동료애 둘째, 음주가무(飮酒歌舞)? 셋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한 체력...(총무과는 협회의 에너자이저) 넷째, 업무에 있어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책임감과 자긍심 제 각각의 개성들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문제라도 생긴다면 문제해결을 위해선 부서원 모두 하나가 됩니다. 이것이 총무과의 저력이 아닐까요... 아홉 명의 향기를 모은 회원지원부 총무과가 가는 곳은 그 어느 곳이나 따뜻함과 친절로 향기를 피웁니다. 총무과는 누구를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사랑의 향기, 오늘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향기를 전해주려 열심히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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