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시계획과 도시개발법 : 류해웅/국토연구원 도시관련 3법이 2000. 1. 28 전면개정 또는 신규로 제정되어 7. 1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이들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법제내용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법률과 시행령, 시행규칙이 담고 있는 제도내용과 절차를 재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기 쉽게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들 법령의 내용 중 경과조치는 법제가 시행되는 과정에서 중요성이 인정되어 함께 정리하였다. 또한 종래의 도시계획법이나 토지구획정리사업법과 관련하는 대법원 판례 중 신법과 관련되는 것은 해설과 함께 각주로 처리하여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이 책은 국토연구를 수행하는 자의 기초자료로서, 정책실무가의 핸드북으로, 관련분야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의 법제자료로서, 나아가 일반국민의 경제생활에서 지침서로 그 활용이 기대된다. ▶ 부자아빠의 투자 :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황금가지 이 책은 현재 55만 부가 판매되면서 2000년 상반기 경제경영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세 번째에 해당되는 책이다. 이번 책 <부자 아빠의 투자 가이드>는 이전 책에서 다루었던 경제와 돈에 대한 변화된 마인드를 바탕으로 현실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담고 있는 실전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책에서 투자에 대한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의 접근 방식과 실천 방식의 차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 희망은 또 다른 희망을 낳는다 : 서진규/푸른숲 서진규씨의 자녀 교육 에세이 《희망은 또 다른 희망을 낳는다》에서는 가발 공장 여공에서 하버드생으로 거듭나기까지 역동적인 인생 유전을 펼쳐온 저자가 딸 조성아 양을 키우면서 웃고 울고 가슴 쓸어내리며 보낸 23년 간의 이야기가 풍부한 사례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에서는 특히 성장 과정을 통해 구김살 없이 반듯한 인성 구조를 가진 어린아이로, 용기와 사랑을 베풀 중 아는 청소년으로, 경쟁력 있는 젊은이로, 사회와 국가에 대한 책임을 실행할 줄 아는 성인으로 거듭나도록 만들어내는 모습이 압권이다. ▶ 프랑스박람회 2000 (FRANCE-COREE 2000) 프랑스의 산업, 기술, 문화를 하나로 엮어 본격적인 국제교류의 장으로 펼치게 될 프랑스박람회(FRANCE-COREE 2000)가 2000년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과학 기술의 노하우와 프랑스 생활양식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한·불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프랑스박람회 2000'은 프랑스의 첨단 기술과 서비스 및 고급 소비재 전시에 중심을 두어 다양한 분야의 150여개의 프랑스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프랑스 관련 각종 세미나를 개최, 물류, 민간위탁경영, 금융 대학교육 등 여러 가지 전문 분야별 프랑스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러브 오브 시베리아 : The Barber of Siberia 제52회 칸영화제 개막작인 <러브 오브 시베리아 : The Barber of Siberia>는 시베리아 설원을 배경으로 운명적인 사랑의 비극을 다룬 대서사시다. 20년동안 남자를 잊지 못해 시베리아로 찾아 온 여자. 가정을 꾸린 걸 알고 돌아서는 여자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남자. 애꿎은 운명의 신은 사랑하는 연인을 갈라놓는다. <닥터지바고>에서 라라가 떠나가는 걸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던 지바고를 연상케 한다. 한화 580억원의 제작비, 시나리오 집필 12년, 촬영기간 1년, 5천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됐다. 감독 스스로 '이 한편에 영화인생 전부를 걸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알렉산더3세'로 까메오 출연까지 하면서. 사랑의 시련에 빠지는 제인과 안드레이에는 줄리아 오몬드와 올렉 맨시코프가 나온다. <위선의 태양>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니키타 미할코프가 연출을 맡았다. ▶ 왓 라이스 비니스(What Lies Beneath) 오스카 수상의 경력을 가진 로버트 제멕키스("Forrest Gump," "Back to the Future")의 "왓 라이스 비니스"는 몇 가지 장르가 혼합된 인상을 주는 영화이다. 알프레드 힛치코크의 분위기가 들어간 서스펜스의 비슷한 장면에, 유령의 이야기가 삽입된 심령드라마, 거기에 에드리안 린 감독의 "Fatal Attraction(1987)"까지 가미된 잡종의 스릴러로 판단된다. 이야기의 진행이나 감독의 연출력은 흥미롭게 긴장을 주며 간혹 두려움을 주는 플롯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를 가지고 오래 진행시키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결과를 관객들에게 밝힌 후에는 식상한 플롯으로 막을 내리는 영화이다. 수퍼 스타들의 이름이 들어가지만 않았다면 그다지 내 놀만한 작품은 아닐 것이다. 제목이 암시하는 것만큼 무엇인가 밑에 깔린 것이 없는 영화이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