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S

    ▶ 거울 : 원성/이레

    <풍경>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원성 스님의 신작으로 그의 그림 130여 점이 거의 매 페이지마다 담겨 있다. 원성 스님의 그림은 한국 전통 선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다채롭고 독창적인 기법이 돋보인다.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그림도 있고 오랜 시간의 연마가 짐작되는 그림도 있다. 원성 스님의 그림은 예술과 종교와 삶이 한자리에서 화해롭게 만나는 새로운 미학적 형식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에 출간한 <거울>에 실린 글과 그림들은 정신적인 갈증 속에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동심과 잊혀져 가는 참된 나의 모습을 일깨워주는 우리 시대의 동화이다.

    ▶ 토지평가법 : 이선영/법원사

    토지평가법 이론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본서는 지가공시및토지등의평가에관한법률을 중심으로 한 감정평가사 시험준비서, 감정평가업무 및 지가행정공무원의 실무지침서, 대학교재 등을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감정평가업 및 지가행정구제 이론을 대폭 추가했다. 이 밖에 감정평가권에 근거한 적정가격의 형성 및 감정평가업에 근거한 적정가격의 공급에 관한 공·사법관계,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대리관계 등을 추가하고 세 차례 개정된 법령의 내용을 보완하였다.

    ▶ 부동산분석-주거와 투자- 이창석외 8인/형설출판사

    그 동안 수많은 부동산활동 분석에서 추구해 온 가치를 보면 단연 효율성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성숙해 갈수록 부동산활동에 대한 사회적 이상은 효율성 못지 않게 형평성의 비중도 중시하게 된다. 경제수준에 걸맞는 형평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오히려 효율성의 향상에도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부동산분석에 있어 효율성과 형평성 분석의 시각을 동시에 담아 주거분석과 투자분석을 하고 있다. 주거분석은 주로 형평성 분석이고 투자분석은 반대로 효율성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두 부문은 모두 부동산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대상이다. 주거분석은 우리 시대에 있어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주택투자가 어느 쪽일까에 대한 이해를 주된 관심으로 삼았다. 투자분석은 실제로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살아있는 간접체험으로서 효율성에 치중한 사례분석이 주된 내용이다.

○ MOVIES

    ▶ 무사 / 감독: 김성수, 주연: 정우성, 장쯔이, 안성기, 주진모

    고려말 중국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무사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중국 대륙을 횡단하며 촬영한 <무사>는 총 제작비가 62억원으로 지금까지 한국 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기록되고 있다.
    시대배경은 고려말. 다시 중국엔 원이 북으로 밀려나고 명이 건국되던 혼란기때 서기 1375년 친명정책을 펼치던 공민왕이 살해당하고, 고려를 방문했던 명나라 사신이 친원파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명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고려는 사신단을 파견하는데... 영화 <무사>는 이 사신단 중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고려인들의 이야기에서 출발, 우연히 일행에 합류하게 되는 공주 장쯔이와 장군 주진모, 그리고 노예출신 무사 정우성과의 삼각관계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 A.I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할리조엘 오스먼드, 주드 로

    스탠리 큐브릭의 프로젝트를 스필버그가 넘겨받아 비밀리에 촬영 중인 SF드라마.
    극지방의 해빙으로 인해 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지구상의 모든 천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어느 먼 미래.
    인류의 과학문명은 천문학적인 속도로 발전하여 인공지능을 지닌 로봇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집안 일, 정원 가꾸기에서부터 오락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까지. 로봇이 인간의 편의를 위해 궂은 일을 대신하게 된다. 어느 날, 하비 박사(윌리엄 허트)는 로봇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감정이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그는 로봇회사인 사이버트로닉스사에서 감정을 지닌 최초의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할리 조엘 오스먼트)를 탄생시키는데....

○ BIENNALE